가발이랑 비교하니까 탈모가 있는 것 같기도 하고ㅜ,ㅜ

어쨌든 진짜 머리에 뒤쳐지지 않는 자연스러움을 갖고있는 정수리 부분!!!

신기하네요. 장인정신의 힘~~

제 원래 머리카락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굉장히 많이 상해있어요.

잦은 파마와 염색 때문에 머릿결 손상이 심해져서 더이상 머릿결이 좋아질 기미가 안 보이더라구요ㅜ,ㅜ

그렇다고 삭발을 할 순 없고!! 항상 짧은 스타일만 고집하다보니 숏커트나 단발에서 그쳐버리더라구요.

긴머리 가발이 없었다면 좌절했을거에요.......... 늘 짧았던 헤어스타일에서 벗어나

새로운 변화를 주고싶다 생각했었는데 에스홀릭 덕분에 소원성취!!!!

실제 머리카락이 파마되어 있는 상태고 숱이 굉장히 많아서 가발을 쓰면 봉긋하게

티가 날까봐 걱정했었거든요~~ 그런데 그런점이 별로 눈에 띄지 않더라구요.

남자친구는 오히려 가발을 쓴 게 훨씬 예쁘다며^*^

가발인지 아닌지 모르겠다고 앞으로 데이트할때 꼭 착용하고 오라고 했어요;ㅅ;

짧은 머리보다 긴머리가 더 잘 어울린다고 태어나서 처음 들어보는데,

블러섬 스타일 덕분에 청순미를 가지게 된 것 같아요!!

찰랑찰랑 너무 부드러운 머릿결~~ 바람이 불면 살랑 하고 움직여서

더더욱 진짜 머릿결같아 보인답니다+ㅅ+

블러섬 스타일은 긴 생머리의 청순함과 긴 웨이브 머리의 발랄함을 모두 갖춘

예쁘면서 실용적이고 세련된 느낌이 강한 스타일인 것 같아요.

앞머리가 뱅 스타일이라서 귀여운 이미지까지~~~

발랄하고 청순하고 귀엽고!!

어울리지 않을 것 같았지만 막상 하고보니 괜찮더라구요.

앞머리를 조금 더 잘라버릴까 생각했었는데 약간 눈썹을 덮는 길이가

뭔가 좀 더 여성스러워 보이는 것 같아 그냥 사용했어요.

앞머리를 조금 자연스럽게 보이도록 하기위해 흐트러놓았는데 이 모습이 너무 마음에 들더라구요!

상큼발랄한 대학생 같은 느낌에 혼자 사로잡혀서 .....ㅋㅋ

블러섬 스타일은 다양한 느낌으로 표현하기가 좋은 가발인 것 같아요.

머리를 길게 늘어뜨리면 청순하고 여성스러운 이미지,

양갈래로 묶거나 앞머리를 조금 더 잘라주면 상큼하고 발랄한 이미지,

털모자 같은 걸 쓰면 귀엽고 깜찍한 이미지까지~

만능이에요 완전! 블러섬 스타일만 있으면 갖고싶었던 가발을 모두 연출할 수 있을 것 같아요.

그런 의미에서... 머리카락이 길면 해보고싶었던 모든것을 해봤답니다!!

머리카락이 길면 제일 해보고 싶었던건 뭐니뭐니해도 그냥 늘어뜨리기!

5~6년 정도 커트 머리로만 살아와서 머리를 길게 늘어뜨린 언니들을 보면 그게 너무 부러웠어요.

여성스러워보이기도 하고 예뻐보이기도 하고^_^

처음으로 도전해 봤는데 생각보다 어색하지 않고 가발이라는 느낌이 거의 없어요.

착용감도 편안하고 가벼워서 학생분들도 충분히 사용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.